미래에셋증권우,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30% 급등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관련주로 수혜 집중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 매수세 급증

미래에셋, 우주항공 투자로 주목

미래에셋증권우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해당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 약 4000억원(2억7800만달러)을 투자한 바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한 계열사 및 리테일이 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인 반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출자금액은 약 40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