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급등···AI 반도체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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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급등···AI 반도체 기대감 반영

등록 2025.12.29 09:59

김호겸

  기자

공모가 상회하며 투자자 관심 집중글로벌 AI ASIC 선도기업 성장 기대역대급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흥행

글로벌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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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맞춤형 반도체 기업 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급등

장중 70% 넘는 상승 기록

시장 기대감 반영

숫자 읽기

공모가 2만4000원 대비 47.71% 상승한 3만5450원 거래

일반 청약 경쟁률 967.6대 1, 증거금 15조6751억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436.9대 1, 43.9% 의무보유확약

배경은

2019년 설립, AI ASIC 설계·양산 종합 서비스 제공

팹리스·세트업체 등 다양한 고객 기반 확보

AI 서버·데이터센터용 ASIC 수요 확대 주목

현재 상황은

올해 3분기까지 적자, 이익 미실현 특례로 상장

상장 자금으로 엔지니어링 인력 확충, 글로벌 기술·IP 확보, 양산 프로젝트 확대 계획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공모가(2만4000원) 대비 47.71%(1만1450원)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0% 넘게 오르며 4만2200원을 기록했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AI ASIC 설계 전문 기업으로, 고객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 단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개발·양산·IP 매출이 선순환하는 사업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ASIC는 특정 용도에 맞춰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반도체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도 높은 시장 관심을 확인했다. 앞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9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5조6751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도 2519개 기관이 참여해 43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주문 물량의 43.9%가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2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세미파이브는 올해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해 이익 미실현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엔지니어링 인력 확충과 글로벌 선행 기술·IP 확보, 양산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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