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난해 3분기 보험사 K-ICS 비율 210.8%···전분기比 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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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보험사 K-ICS 비율 210.8%···전분기比 4.0%p↑

등록 2026.01.06 12:00

김명재

  기자

생명·손해보험사 전반 재무건전성 개선가용자본 확대로 순이익·주가 상승 영향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이 210% 수준으로 회복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들의 K-ICS 비율은 210.8%로, 직전 분기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생명보험사는 201.4%, 손해보험사는 224.1%로 각각 전 분기 말보다 0.5%p, 9.5%p 올랐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K-ICS 비율은 각각 192.7%, 205.2%로 전년 동기 대비 6.0%p 상승했다. 반면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는 각각 158.2%, 189.7%로 2.4%p, 9.9%p 하락했다.

손보사의 경우 KB손해보험을 제외한 대형 손보사들의 K-ICS 비율이 일제히 개선됐다. 특히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226.0%, 179.8%로 직전 분기 대비 13.2%p, 9.8%p 상승하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도 각각 275.9%, 243.7%로 전 분기보다 1.4%p, 3.9%p 늘었다.

직전 분기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치인 130%를 하회했던 롯데손해보험(129.5%)은 지난해 3분기 K-ICS 비율을 142.0%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하나손해보험은 K-ICS 비율이 17.7%p 하락한 123.6%를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이 악화했다.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K-ICS 비율은 196.8%로 전 분기 대비 4.7%p 상승했다. 생명보험사는 183.1%, 손해보험사는 217.0%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K-ICS 비율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증가 폭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당기순이익 실현과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증가,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들의 가용자본은 274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요구자본도 130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위험액 증가와 듀레이션 갭 축소에 따른 금리위험액 감소 효과가 상쇄된 결과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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