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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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 돌파

등록 2026.01.08 19:22

전소연

  기자

초고압변압기·차단기 생산액 모두 10조원 돌파조현준 "글로벌 시장 신뢰 더욱 굳건히 할 것"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은 자사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단일 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모두 10조원을 넘어선 건 국내에서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969년 국내 최초 154kV 초고압변압기를 개발해 생산했다. 2002년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은 1조원을 넘어섰고, 2014년 5조원에 이어 올해 1월 10조원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0여 년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전력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154kV와 345kV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1992년에는 전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독자 개발하며 초고압 전력기기 국산화를 이끌었다.

2022년에는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전압형 초고압 직류 송전(HVDC)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공급할 500kV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력을 앞세워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2010년대 초부터 765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노르웨이 등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주요 송전 시장에서도 400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조현준 회장은 "초고압변압기 생산 10조원 달성은 그간 쌓아온 고객의 신뢰와 최고 품질을 향한 창원공장의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압기·차단기·HVDC 등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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