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업계 새해 '생산적 금융' 올인···모험자본 공급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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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새해 '생산적 금융' 올인···모험자본 공급 '선봉'

등록 2026.01.12 15:02

김호겸

  기자

실물경제 투자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글로벌 얼라이언스와 네트워크 강화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증권업계 새해 '생산적 금융' 올인···모험자본 공급 '선봉' 기사의 사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2026년을 전환과 도약의 해로 규정하고 인공지능(AI), 종합투자계좌(IMA), 디지털 자산, 고객 신뢰 강화를 축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 질서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포스트 전통금융'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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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국내 주요 증권사, 2026년을 전환과 도약의 해로 규정

AI, 종합투자계좌(IMA), 디지털 자산, 고객 신뢰 강화에 집중

'포스트 전통금융' 시대 선점을 목표로 신성장 전략 본격화

핵심 코멘트

미래에셋증권, AI·글로벌·디지털 자산 중심 중장기 전략 추진

한국투자증권, AI와 IMA 결합해 혁신 투자 및 글로벌 전략 강화

KB증권, '깨비AI' 등 사내 AI 활용 고도화와 생산적금융 조직개편 단행

숫자 읽기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 전년 대비 130조원 이상 증가

한국투자증권, 2024~2025년 전례 없는 실적 달성 평가

맥락 읽기

증권사, 기술·글로벌 네트워크·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집중

AI 활용 수준이 성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 공유

실물경제 자금 공급과 성장산업 투자 확대에 방점

향후 전망

AI 내재화·디지털 자산 등 혁신 전략 가속화

각 사업부문별 성장 동력 강화

금융환경 변화 선제 대응이 경쟁력 좌우할 전망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CEO들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AI와 모험자본 투자를 통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집중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WM·글로벌·IB·트레이딩 전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했고 고객자산 역시 전년 말 대비 약 130조원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질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실적을 발판 삼아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글로벌 투자를 3대 축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신년사에서 "금융 산업이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결합 단계에 진입했다"며 "AI를 통한 투자 의사결정 고도화와 글로벌 자산 운용 효율성 강화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IB·PI를 통한 혁신성장 기업 투자 확대, 기술·산업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 강화 등 '생산적 금융'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ABC 경영방침과 2025년 'Dive in Difference' 전략을 통해 전례 없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성장이 아니라 영업과 관리의 시너지, 리스크 관리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략의 정합성이 입증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영위하던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AI와 IMA를 연결한 금융·테크 융합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금융과 혁신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것이고 글로벌 얼라이언스 전략 고도화로 올해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B증권은 올해 경영 전략의 중심을 'AI' 키워드로 꼽았다. 특히 사내 생성형 AI 에이전트 '깨비AI'를 중심으로 투자 분석, 고객 상담, 리스크 관리, 법무 검토 등 전 영역에서 AI 활용을 고도화하며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KB증권은 생산적금융 중심의 Biz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IB부문 조직 개편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견·중소 기업금융 Biz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2본부를 확대 재편했으며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PE신기사본부를 PE·성장투자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본부 직속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각 사업부문별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는 "AI 활용 수준의 차이가 곧 성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전사 차원의 AI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AI 기반 사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내부통제를 강화해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각 증권사들은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실물경제로의 자금 공급과 성장 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부문별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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