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SPC그룹, 상미당홀딩스 출범···지배구조 혁신 본격화

유통 식음료

SPC그룹, 상미당홀딩스 출범···지배구조 혁신 본격화

등록 2026.01.13 10:04

김다혜

  기자

계열사 독립 경영과 책임경영 강화

SPC그룹, 상미당홀딩스 출범···지배구조 혁신 본격화 기사의 사진

SPC그룹은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해 12월 파리크라상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파리크라상'으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13일 SPC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파리크라상이 대부분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지만, 사업부문을 분리해 순수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로 거듭나면서 투명성과 ESG 측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주회사 사명은 회사의 출발점이 된 '상미당(賞美堂)'에서 비롯됐다.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빵집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미당홀딩스는 이러한 창업 정신을 지주회사 체제의 중심 가치로 삼을 방침이다,

상미당홀딩스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준법·안전·혁신 등의 핵심 가치가 각 계열사에 일관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적인 경영을 통해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사의 브랜드 전략도 지주회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로 전환한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