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신동빈 롯데 회장 지난해 보수 150억원···경기 부진에 전년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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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지난해 보수 150억원···경기 부진에 전년比 감소

등록 2026.03.16 19:59

박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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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요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 총액이 약 1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둔화와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년보다 보수가 줄어들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2억원과 상여 10억원, 기타소득 1000만원 등 총 42억1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24년 롯데지주에서 받은 59억7200만원과 비교하면 29.5% 감소한 규모다.

다른 계열사 보수는 회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롯데쇼핑에서는 지난해 36억6100만원을 받아 전년 19억6400만원 대비 86.4% 늘었다. 반면 롯데케미칼에서는 22억7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40.1% 감소했고 롯데칠성음료는 22억5000만원으로 35.6% 줄었다. 롯데웰푸드 역시 25억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등 일부 계열사에서 비상경영 기조가 이어지면서 임원 급여 자진 반납과 상여 축소가 이뤄진 점이 보수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그룹 전반에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상황이 보수 체계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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