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협상 효과로 시장 안정국제유가 장중 100달러 하회는 6일 만항공 업계, 공급망 불안 해소에 기대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8.12% 오른 1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은 7.14% 상승한 2만4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티웨이항공(5.48%), 진에어(5.06%), 제주항공(4.94%), 에어부산(3.67%) 등 저비용항공사(LCC)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항공주의 강세는 간밤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 크다. 이날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29% 하락한 배럴당 96.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 가격이 장중 1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 종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데 따른 결과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에 동의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한 조건으로 대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항공 업계는 중동발 고유가 장기화 여파로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등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항공유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데다 품질 기준이 까다로워 장기 비축이 어렵기 때문에 공급망 충격에 가장 취약한 유종으로 꼽힌다.
한편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완전한 종전을 목표로 이란과 대면 협상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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