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기, 엔비디아 공급망 확대 기대감에 1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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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엔비디아 공급망 확대 기대감에 12%대 급등

등록 2026.04.10 10:19

김호겸

  기자

차세대 기판·수동부품 동시 납품 역량 주목글로벌 유일 첨단 부품 공급 경쟁력 부각메리츠증권, 목표주가 70만원 상향 조정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기가 북미 주요 고객사 내 공급망 편입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차세대 기판과 수동부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동시 공급할 수 있다는 사업 구조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6만6000원(12.79%) 오른 58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삼성전기의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증권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70만원으로 18.7%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임베디드(내장형) 인쇄회로기판(PCB) 수요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과 실리콘 커패시터를 한 번에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 삼성전기가 유일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내 우위를 바탕으로 북미 핵심 팹리스 고객사 내 입지도 강화되는 추세다. 언어처리장치(LPU) 밸류체인 진입을 시작으로 향후 데이터처리장치(DPU) 및 차세대 통신 기술인 패키지통합광학(CPO) 등으로 부품 공급 범위가 점진적으로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공급망 진입을 넘어 엔비디아 내 전략적 위상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미 ABF 기판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삼성전기가 글로벌 ABF 기판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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