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8.3% 증가, 자산건전성 안정 유지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iM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545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대출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더해지면서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1분기 120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부응해 연초부터 선제적으로 대출 지원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기업대출(3.6%)과 가계대출(1.2%)이 고르게 성장하며 총 원화대출금은 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6% 늘어나는 선순환을 보였다.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도 수수료 수익이 확대되면서 비이자이익 역시 8.3% 뛰었다. 우려됐던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86%, 0.8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됐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iM증권 217억원, iM캐피탈 193억원, iM라이프 16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2024년 1분기 15.5%에서 지난해 1분기 30.3%로 뛴 데 이어, 올해 34.0%까지 상승했다. 사명 변경 이후 추진해 온 수익 다각화 및 중장기 혁신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iM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밸류업) 의지도 재확인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부사장(CFO)은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2900억원 규모의 감액배당(비과세배당) 재원이 확보된 만큼 2026년에는 실질적인 배당수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힌 iM금융그룹은 황병우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