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일본 골든위크 맞춤 이벤트 진행글로벌 트렌드 반영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명동점 방문 외국인 대상 체험형 서비스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중국 국경절, 일본 골든위크, 국내 연휴가 겹치는 황금연휴 수요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여행객 유입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K-뷰티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온라인몰과 명동점을 연계한 할인·체험형 프로모션으로 외국인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몰과 명동점에서 '단 10일간 최대 50%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반응이 확인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단순 할인 행사보다는 고객이 실제 제품을 경험하고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출국 전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과 명동점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결합해 구매 동선을 넓혔다. 면세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일회성 매출이 아닌 반복 구매로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명동점에서는 구매 혜택과 함께 체험형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패키지'를 랜덤 증정한다. 패키지는 연작, 아이엠, 스위스퍼펙션·비디비치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정품과 디럭스, 샘플을 함께 담아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K-뷰티 브랜드의 매출 성장세도 이번 행사의 배경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연작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일본인 고객 매출이 83% 증가했다. 4월 매출도 전월 대비 150% 늘었다. 특히 K팝 아이돌과 국내 여배우 메이크업 제품으로 알려진 '베이스 프렙'은 전월 대비 약 7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어뮤즈 역시 글로벌 MZ세대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어리 포어 커버 쿠션', '바나나 립 오일', '젤 핏 글로스' 등을 중심으로 4월 매출이 210% 늘었다. 비디비치는 리브랜딩 이후 스킨케어링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군을 확대하고, 샘플 증정 등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별 혜택도 마련됐다. 연작은 일부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매장 구매 고객에게 전초 컨센트레이트 인텐시브 마스크를 제공한다.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는 신제품 베이스프렙 펄 에코 샘플을 증정한다. 비디비치는 선케어 샘플과 구매 금액별 미니 제품을 제공하며, 어뮤즈는 선크림 샘플과 미러, 파우치, 한정판 키링 등 사은품을 준비했다. 스위스퍼펙션, 듀어썸, 디에이이펙트 등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면세점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고객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의 구매 데이터와 현장 반응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선별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접점을 동시에 활용해 재방문과 재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면세점이 선별한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고, 실제 사용 경험을 통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확인된 K-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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