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84% 급증···스마트홈도 기대 이하3500만 이용자 기반 승부···시장 안착 여부 '관건'
톱스타 전지현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반등은 없었다. 직방은 실적 부진 속에서 결국 사업 방향을 전환해 단기임대 시장 진출에 나선다. 본업 성장 둔화를 외부 확장으로 돌파하려는 시도지만 이미 경쟁이 자리 잡은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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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922억원, 전년 대비 5.7% 감소
영업손실 121억원으로 52.7% 축소
당기순손실 646억원, 84.6% 확대
자본 57.3% 감소, 부채비율 311.2% 급등
기존 직방 앱 내 '임대인 모드'로 단기임대 매물 등록·계약·정산 가능
3500만 누적 다운로드 데이터 기반 초기 시장 공략
4월 매물 등록 기능 도입, 하반기 통합 서비스 출시 예정
단기임대 사업 성공 여부가 직방 미래 좌우할 전망
본업 부진·사업 전환 실패 시 성장 동력 상실 우려
공식 서비스·마케팅 전략은 하반기 공개 예정
6일 프롭테크 업계에 따르면 직방의 2025년 연간 매출은 922억원으로 전년(978억원) 대비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56억원에서 121억원으로 줄어 52.7% 손실이 축소됐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350억원에서 646억원으로 84.6% 확대되며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비용 구조 개선보다는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 부담도 커졌다. 자본은 1128억원에서 482억원으로 646억원 감소하며 57.3% 줄었고, 부채비율은 136.9%에서 311.2%로 급등했다. 실적과 재무 모두에서 방어력이 약화된 모습이다.
기대했던 스마트홈 사업 역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직방은 기존 부동산 중개와 결합한 단기임대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이사, 인테리어 공사, 출장, 학업, 요양 등 이른바 '잠깐 살기' 수요 증가를 겨냥한 전략이다.
핵심 전략은 기존 플랫폼과의 결합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직방 앱 내 '임대인 모드'를 통해 매물 등록부터 계약, 정산까지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3500만 누적 다운로드 기반 이용자와 매물 데이터를 활용해 초기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다. 단기임대 시장은 이미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플랫폼이 선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중개 서비스가 경쟁하고 있다. 직방이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단순한 외형 확장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직방은 인증 절차와 자동 정산 시스템을 통해 거래 신뢰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외부 플랫폼 연계와 임대인 위탁 관리 등을 통해 수익 구조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단순 중개를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셈이다.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출시된다. 직방은 지난 4월 매물 등록 기능 구축을 마치고 임대인 모집에 들어갔다. 임차인 탐색부터 계약, 결제, 정산까지 포함한 통합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직방의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업인 부동산 중개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단기임대 사업마저 안착하지 못할 경우 성장 동력 부재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 단기임대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서비스 명칭과 전속 모델인 전지현과의 협업 확대 등 구체적인 마케팅 방향은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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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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