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차·기아, '아틀라스' 호재·HEV 질주에 장 초반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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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틀라스' 호재·HEV 질주에 장 초반 동반 강세

등록 2026.05.07 10:27

김호겸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가 주가 상승 견인북미 HEV 생산 확대와 수익성 개선 맞물려전통 완성차 한계 넘어선 신성장동력 부각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와 하이브리드(HEV) 판매 호조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연결 실적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통 완성차 업체를 넘어선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 전망이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3.82%) 오른 5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도 3.36% 상승한 15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전날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신규 작동 영상이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향후 BD 생산법인이 현대차의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 사업이 내재화될 경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전사적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업인 자동차 부문에서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HEV 라인업 강화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 북미 신공장(메타플랜트)에 HEV 모델을 투입해 가동률과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아 역시 텔룰라이드에 이어 하반기에는 스포티지 등 미국 현지 HEV 생산을 확대하며 견조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차 주가의 최대 변수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생산 법인의 연결 편입 여부"라며 "로봇 사업을 연결 대상으로 편입할 수 있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강력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아에 대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에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할인율이 높은 상태"라며 "하반기 보스턴다이내믹스 생산법인 지분 참여를 통해 과도한 할인 격차를 축소할 수 있고 고유가 환경 속 미국과 유럽 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로 양호한 판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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