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모범관행 선제적 대응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내재화 실천금융소비자 중심 경영 고도화
KB국민카드가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소비자보호를 최고 의사결정기구 차원에서 관리·감독하겠다는 취지다.
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소비자보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핵심 경영 가치로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도 담겼다.
신설된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기본방침 수립, 소비자보호 전략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심의·의결, 소비자보호 관련 사내 위원회 운영 결과 감독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필요 시 수시 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관리·감독 기능을 이사회 차원으로 확대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금융소비자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상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보호 관련 정책과 활동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며 관련 지표 관리와 공시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3월부터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며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소비자보호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품질지수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이자 선제적으로 준수해야 할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한 것"이라며 "사전 예방 중심의 전사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신뢰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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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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