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컨소시엄은 내달까지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올해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11일 과기정통부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삼성물산·카카오·삼성전자·클러쉬·KT·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술·정책평가와 자본 조달 능력을 확인하는 금융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3월 삼성SD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재원 마련을 위한 절차는 차질없이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등에서 국가 AI컴퓨팅 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를 승인해 공공 1160억원과 민간 2840억원을 합친 총 4000억원 규모의 민·관 출자가 확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사업자 및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실시협약과 출자 및 SPC 설립·운영 등을 위한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삼성SDS 컨소시엄은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하며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규모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센터가 구축되면 세계적 수준의 고성능 AI컴퓨팅 자원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제공한다. 특히 중소·스타트업 및 학계·연구계 등에 추가 요금 할인과 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교육 및 우수성과 공유회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가 AI컴퓨팅 센터에서 개발된 AI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 기술 역량을 결집하여 국산 AI반도체 활성화를 전주기 지원한다. 우선 연구개발구역(R&D Zone)을 조성해 국산 AI반도체 설계 및 시제품 개발·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상용화 직전 단계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시범 운영하고 신뢰성 검증 과정을 지원한다. NPU 구역을 조성해 검증된 국산 AI반도체를 실제 도입해 상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컴퓨팅 센터가 민·관 공동 투자의 모범 사례로서, 향후 민간의 본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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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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