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46억원·당기순이익 160억원본업 안정·투자 성과···흑자 기조 유지
동부건설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34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162억원에서 4346억원으로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0억원에서 101억원으로 32.6% 감소했다.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도급공사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연결 기준 도급공사 매출은 3945억원으로 전년동기 3563억원 대비 382억원 증가했다. 이는 공공·민간 주요 현장의 공정 진행과 안정적인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일부 현장의 원가 부담이 반영되며 매출원가율은 88.2%를 기록했으나, 회사는 원가율을 80%대 후반 수준에서 관리하며 안정적인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투자 관계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익이 당기순이익 안정성에 기여했다. 동부건설은 투자 관계사인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지분법손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65억원에서 약 113억원 개선된 수치다.
동부건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동기 167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판관비 절감, 금융비용 감소, 기타비용 축소, 지분법손익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방어했다.
HJ중공업은 조선부문 실적 회복과 이익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본업인 건설사업에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계기업 투자 성과가 손익에 반영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조7,295억원, 자본총계는 5,6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417억원, 120억원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약 129.6%로 100%를 웃도는 수준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본업의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주잔고를 매출과 실적으로 연결하고 원가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업 투자 성과를 함께 높여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과 기업가치 제고 여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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