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생산 차질 우려 해소 결정 내려노조 시설 점거 등 쟁의행위 금지 인용저가 매수세 유입에 투자 심리 개선
삼성전자 주가가 노동조합 총파업 우려가 잦아들며 강세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핵심 리스크로 꼽히던 생산 차질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81%(1만3000원)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파업 불확실성에 26만2000원까지 하락했으나 법원의 가처분 결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6%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수원지법 민사31부는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2개 노조를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공장 출입을 방해하거나 시설을 점거하는 등 평시 수준의 작업장 유지 및 운영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반도체 생산 라인 특성상 일시적인 가동 중단이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시설 점거 등의 행위가 금지되면서 파업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규모가 상당 부분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품 변질 방지 등을 위한 필수 인력과 설비 가동이 법적으로 보장됨에 따라 생산 셧다운 리스크를 덜어낸 것이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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