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 내 최대 낙폭 기록정치 리스크 부각에 투자자 불안 증대행사명 및 홍보 문구 연상 논란 확산
이마트가 자회사 스타벅스의 마케팅 논란에 따른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며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위축된 투자 심리를 달래기에는 한계를 보이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6.85%) 내린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쏟아진 매도 물량에 장중 한때 9만1800원까지 밀리며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이마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의 부적절한 프로모션 논란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앞서 스타벅스가 진행한 행사 명칭('탱크')과 홍보 문구('책상에 탁!')가 5·18 민주화운동 및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내부의 역사 인식 부족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시스템 재점검을 약속하는 등 조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기업 이미지 훼손을 넘어 정치권의 제재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행정적·법적 책임 소지를 강도 높게 언급한 점이 불확실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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