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73개사 분석···매출 21.72% 증가업종별 실적 개선, 전기전자·유통 강세코스닥150·글로벌 세그먼트도 평균 상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결 기준 순이익은 171% 이상 급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분석 대상 1273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84조9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78.17%, 순이익은 4조4342억원으로 171.22% 급증했다.
개별(별도) 기준 분석 대상 1595개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8조7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6639억원(26.92%), 4조3145억원(119.50%) 증가했다.
특히 상장사 10곳 중 6곳은 흑자를 기록했다. 개별 기준 전체 1595개사 중 61.32%인 978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냈으며 38.68%인 61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1273개사 중 59.07%인 752개사가 흑자를 실현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다소 높아졌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개별 기준 57.81%로 전년 말 대비 1.71%포인트 상승했으며 연결 기준으로는 122.03%를 기록해 9.23%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유통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결 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0.27% 급증했고 유통 업종도 133.05% 늘어났다. 연결 기준 매출액 측면에서는 IT서비스(33.05%)와 오락·문화(20.34%) 업종이 크게 늘어난 반면 건설 업종은 4.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준 매출액 역시 통신(70.21%) 및 유통(36.38%) 등 15개 업종에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기전자(86.49%) 등 14개 업종에서 늘었다.
주요 지수에 편입된 우량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 평균을 상회했다. 코스닥 150 지수 편입 기업의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4%, 20.11%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코스닥 150 편입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9%, 53.23% 늘었다. 아울러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1% 늘어났고 순이익은 55.08% 증가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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