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셀로스·메셀로스 등 셀룰로스 제품 성장세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견고한 실적 유지암모니아 유통 사업으로 외부 충격 최소화
한국투자증권이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석유 수급 불안정에 따른 실적 훼손 우려가 제한적인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린소재 부문의 설비 증설에 따른 구조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ECH부터 요소수, 셀룰로스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며 "이란 전쟁 장기화로 석유 수급 및 원재료 가격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은 원료 조달 및 제품 판매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변동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주목했다. 그러면서 "롯데정밀화학의 주요 사업인 셀룰로스(펄프), 가성소다(NaCl과 물) 등은 원유 수급과 연관성이 낮다"며 "이러한 사업 구조로 인해 2020년 이후 코로나19 펜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석유 가격 변동폭이 컸지만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5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 1분기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 암모니아 사업 부문도 직접 생산이 아닌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외부 원가 변동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충재 연구원은 "그린소재 부문에서 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등의 브랜드로 셀룰로스 계열 제품을 판매한다"며 "메셀로스와 헤셀로스는 건축용 첨가제와 페인트 첨가제 등으로 사용되고 애니코트 등은 식·의약품용 캡슐, 식감 개선제, 코팅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1월 글로벌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 칼라콘(Colorcon)과 체결한 장기 유통 계약을 통해 증설 물량은 칼라콘을 통해 판매된다"며 "증설 물량의 안정적 판매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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