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락·SK하이닉스 상승 등 엇갈린 주가엔비디아 차익실현 여파, 나스닥·S&P500 강보합증권가, 당분간 변동성 지속 전망
국내 주요 대형주들이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엔비디아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2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업종별로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내린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와 삼성생명은 각각 0.68%, 0.56%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88%), 현대차(0.30%), LG에너지솔루션(2.12%), 삼성전기(5.65%), HD현대중공업(1.49%), 두산에너빌리티(5.6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의 차별화된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현지 시각)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에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오른 5만285.66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주요 기술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부진했다. 특히 그동안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어온 엔비디아가 하락 마감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9%)와 S&P500 지수(0.17%)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국내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과 거시경제 변수 변화가 맞물리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8%대 폭등 여파로 장 초반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한 이후 장중 미-이란 협상 뉴스플로우와 차주 월요일 휴장 관망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내외 외생 변수에 대한 뉴스플로우가 빈번하게 바뀌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일희일비를 유도하고 있기에 당분간 변동성 확대는 상수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부정적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동력은 실적인 만큼 이익 체력이 높은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등 AI 밸류체인과 같은 주도주 비중을 줄이는 작업은 후순위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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