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달래기 나선 노태문 사장 "안타까움과 책임감 느낀다"

보도자료

DX 달래기 나선 노태문 사장 "안타까움과 책임감 느낀다"

등록 2026.05.27 15:14

전소연

  기자

27일 임직원에게 메시지···"서운함 느꼈을 거라 생각""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절실한지 직접 보고 챙길 것"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그래픽=박혜수 기자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은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에 대해 "최근 임금협상 과정과 그 결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소외감과 박탈감, 그리고 회사에 대한 실망과 서운함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업 환경과 업황의 차이가 부문별로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에 부문장으로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DX부문이 마주한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DX부문이 처한 사업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 높아진 원가와 비용 부담,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쉽지 않은 비즈니스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이날 오전 73.7%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부터 반도체(DS) 부문 중심으로 교섭이 진행됨에 따라 DX 부문 중심 노조와 직원들의 불만이 컸다.

노 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해주고 계시기에 DX 부문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다시 경쟁력을 세워갈 저력 또한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

지금 DX 부문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을 분명히 직시하고, DX 부문의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일이라고도 전했다. 노 사장은 "이를 위해, 저는 앞으로 DX 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다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일에 더 엄중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노 사장은 "사업별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어디에 더 과감하게 집중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절실한지 제가 더 직접 보고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원가 구조와 사업 운영 방식, 상품 경쟁력과 실행 체계까지 하나하나 다시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마지막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는 DX부문이 다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리고 그 믿음이 말에 그치지 않도록 제가 더 앞에서 뛰겠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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