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창구 '심플랩' 활용해 1만758개 의견 취합플러스플랜 4종·데이터플랜 14종 포함 18종 통합QoS도 차등 적용···"400kbps로 유튜브 시청 가능"
LG유플러스가 '심플리(Simply) 2.0' 전략을 내놨다. 그간의 고객 의견을 취합해 편의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심플리 전략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일종의 실행 전략"이라며 "고객 고민을 덜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심플랩'을 운영해 고객 의견을 취합했다. 이 과정에서 1만758건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10% 이상이 채택돼 서비스에 녹아들었다. 장 그룹장은 "단순히 의견을 듣는 게 아니라, 어떻게 바뀌는지 투명하게 소통하며 신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고객의 많은 응원과 참여로 회사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강조했다.
심플리 2.0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는 ▲쉬운 요금제 ▲쉬운 결합 ▲쉬운 로밍을 제시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 디지털 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5세대(G)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복잡한 요금제를 플러스플랜 4종과 데이터플랜 14종, 총 18종으로 심플하게 개편했다"고 짚었다.
플러스플랜은 통신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비통신 혜택이 결합된 요금제를, 데이터플랜은 데이터 제공량에 중점을 둔 요금제를 말한다. 강 그룹장은 "통합요금제는 고객이 이름만 보고도 상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쉽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안심옵션(QoS)도 전 요금제에 차등 적용된다. 월정액 2만8000원인 '데이터플랜300MB'부터는 400Kbps, 5만5000원인 '데이터플랜14GB'부터는 1Mbps, 6만8000원인 '데이터플랜95GB'부터는 3Mbps, 7만원인 '데이터플랜125GB'부터는 5Mbps의 속도가 제공된다. 월정액 8만5000원 '데이터플랜MAX' 이상의 요금제는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안심옵션(QoS)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는 반박 의견을 내놨다. 메신저·웹서빙뿐만 아니라 유튜브 시청까지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강 그룹장은 "400kbps 테스트 결과 일반 화질 유튜브 시청이나 메신저, 웹서핑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힘줘 말했다.
연령에 맞춘 세그 혜택도 자동 적용된다.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령과 이용 특성에 맞춰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조다. 예컨대, 2026년 7월 15일에 만 13세가 되는 고객의 경우 다음달 1일인 8월1일부터 데이터 추가와 QoS 속도 상향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 편의도 강화한다. 시니어 고객은 요금제와 관계없이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로밍 서비스도 강화했다. 전 세계 100개국(자치령 포함)까지 서비스 범주를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심플리 캠페인을 단순한 요금제 출시가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통신 경험 전반을 바꾸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Simply는 복잡한 통신을 고객에게 가장 쉬운 통신 경험으로 바꾸기 위한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 혁신 방향"이라며 "Simple. Lab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실제 변화로 연결하고, 통신 전반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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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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