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5만668·나스닥 2만6917 마감스노우플레이크 36% 급등···AI주 강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9포인트(0.05%) 오른 5만668.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31포인트(0.58%) 상승한 7563.6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2.74포인트(0.91%) 오른 2만6917.47에 장을 마쳤다.
28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으며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간 종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6% 내린 배럴당 93.71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 오른 배럴당 88.90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장기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36.48% 급등했다.
AI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8.17% 올랐고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8.15% 상승했다. 메모리 제조사 샌디스크(3.25%)를 비롯해 AMD(4.55%), 마벨테크놀로지(3.09%), 퀄컴(4.24%)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할인점 업체 달러트리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17.87% 급등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졌지만 저가 소비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플레이션 부담은 이어졌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8%를 기록하며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를 기존 2.0%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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