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J ENM, 티빙 성장 본격화에도···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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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 성장 본격화에도···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등록 2026.07.22 08:43

이자경

  기자

목표주가 하향에도 '매수' 의견 유지티빙 가입자 증가·광고사업 개선 기대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CJ ENM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티빙을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고 시장 회복과 콘텐츠 사업 정상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면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CJ EN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TV 광고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지만 티빙의 가입자 증가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TV 광고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지만 티빙은 다양한 제휴상품과 KBO, 광고형 요금제(AVOD) 효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시장만 회복된다면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도 티빙을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CJ ENM이 콘텐츠 기업을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화·드라마와 음악 부문의 실적 부담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티빙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웨이브 통합, 광고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K-콘텐츠와 K팝,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빙 성장과 함께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도 티빙 가입자 증가와 콘텐츠 사업 정상화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광고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티빙은 KBO 시즌 개막과 프로모션 제휴 확대에 힘입어 가입자 순증이 이어지고 광고 매출도 호조를 보이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피프스시즌의 작품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영화·드라마 사업부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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