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골드신탁' 확대 개편···"고객 니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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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골드신탁' 확대 개편···"고객 니즈 반영"

등록 2026.06.01 21:43

문성주

  기자

기존 24K 순금 한정에서 18K·14K 주얼리까지 대상 확대

그래픽=하나은행그래픽=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장롱 속에 방치된 귀금속을 활용해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의 접근성과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1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24K 순금에만 한정됐던 가입 대상이 18K와 14K 귀금속으로 확대됐다. 유행이 지나 착용하지 않는 반지나 목걸이 등 다양한 주얼리도 위탁이 가능해진 것이다.

만기 수익률 역시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정돼, 1년 만기 시 고객이 챙기는 수익률은 종전 1.5%에서 1.7%(연이율, 세전·보수 차감 후 기준)로 상향됐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8월부터는 취급 영업점도 기존 166개에서 18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나골드신탁'은 시세 상승에 따른 차익만 기대하던 실물 금을 은행을 통해 운용함으로써 별도의 현금 이자까지 창출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금 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정밀 감정을 진행해, 가치가 불분명했던 개별 주얼리들을 표준화된 금 자산으로 확정한다.

1년의 운용 기간이 지나면 위탁했던 금은 한국금거래소가 제조한 순도 99.99%의 신규 골드바로 전환되며, 운용 기간 동안 발생한 현금 이자와 함께 고객에게 지급된다. 단순한 보관을 넘어 유휴 주얼리를 고순도 골드바로 탈바꿈시키며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금 자산 리모델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분증과 위탁할 실물 금을 지참해 취급 영업점을 방문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자산을 맡길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순도 24K, 18K, 14K 등 다양한 금 주얼리 제품을 활용해 더 높은 만기 수익률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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