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부동산 시장 구조적 전환기···자본보존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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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부동산 시장 구조적 전환기···자본보존이 핵심"

등록 2026.06.04 08:46

수정 2026.06.04 09:22

박경보

  기자

PERE 서울 포럼서 글로벌 부동산 전략 제시선별적 투자·회복탄력성 중심 투자환경 변화AI 확산·금리 불확실성에 자산 양극화 커져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제공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제공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 속에서 '자본보존'을 핵심 투자 원칙으로 제시했다. 금리와 자금조달 환경 변화, 인공지능(AI) 확산 등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자산별 경쟁력 차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박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PERE 네트워크 서울 포럼 2026'에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 환경 변화와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PERE 네트워크 서울 포럼은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업계 전문가들이 시장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다. 박 대표는 '펀드 투자 구조의 전략적 변화에 대한 투자자의 전망' 세션에 참석해 거시경제 변동성과 금리 불확실성 속 투자 전략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박 대표는 "현재 한국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경기 조정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기에 있다"며 "과거가 성장과 레버리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선별적 투자와 회복탄력성, 자본보존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상승 이후 자금조달 환경 변화와 AI·디지털 전환에 따른 공간 수요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같은 자산군 안에서도 경쟁력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피스 시장도 AI 확산으로 단기적 변화가 예상되지만 기술 혁신은 새로운 산업과 공간 수요를 만들어왔다"며 "어느 시장에 투자하느냐보다 어떤 자산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부동산 투자 재개 가능성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단일 자산 투자보다 펀드 구조를 활용한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오후 세션에는 이태석 마스턴투자운용 투자6본부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밸류애드(Value-add) 리포지셔닝 전략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금리 변동성과 캡레이트 상승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는 자산의 펀더멘털을 높이는 밸류애드 전략이 초과수익 창출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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