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AI 팩토리 시장 성장에 따른 모멘텀 부각ROE 상승과 자산 수익화 기대감 반영
KB증권이 삼성SDS에 대해 GPUaaS(GPU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인프라 부문의 장기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 올린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 AI인프라 사업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감, ROE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컴퓨텍스 2026과 GTC 타이베이 행사 이후 에이전틱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GPUaaS 영역에 대한 시장 주목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지난 8일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합작 발표한 대규모 AI 팩토리 구축 계획은 관련 시장의 팽창을 예고하며 삼성SDS의 동종 사업에도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미 2021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엔비디아의 B300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인프라 선점에 나선 상태다.
김준섭 연구원은 "향후 구미 AI DC와 국가AI컴퓨팅 센터가 GPU 중심의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200MW 규모 이상의 GPUaaS Capa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며 "GPUaaS 사업의 수익성은 가동률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라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오는 2031년까지 집행할 10조원 규모의 자본적 지출 중 50%인 5조원을 GPUaaS 관련 자산인 AI 데이터센터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며 "ROIC와 이자수익률 간 차이가 5%라면 5조원 투자 시 세후이익이 2500억원 증가(올해 추정 순이익 9000억원)하는 구조로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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