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이란 종전 합의에 5%대 급등···올해 14번째 매수 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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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이란 종전 합의에 5%대 급등···올해 14번째 매수 사이드카

등록 2026.06.15 10:16

김호겸

  기자

장 초반 5% 급등, 투자 심리 개선반도체 대형주 강세, 시장 상승 견인환율 하락 및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5% 넘게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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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5% 넘게 급등

시장에 투자 심리 개선 영향

숫자 읽기

코스피200 선물지수 5.07%(66.00포인트) 상승한 1365.85 기록

코스피 지수 4.95%(402.50포인트) 오른 8526.12로 개장

원·달러 환율 8.4원 하락한 1511.4원에 개장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현재 상황은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

매수 사이드카 2거래일 연속, 올해 14번째 조치

반도체 대형주 강세, 코스닥 지수 1030선 유지

배경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종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언급

JD 밴스 부통령, 서명식 참석 가능성 시사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 확산

어떤 의미

글로벌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국내 증시와 환율 안정세에 긍정적 영향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7%(66.00포인트) 상승한 1365.85를 기록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내려진 것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이며 올해 들어 14번째(매도 포함 총 26번째) 조치다.

이날 지수 급등은 주말 사이 전해진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이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종전 합의 사실을 밝히며 "오는 19일 합의 서명식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이 다시 원활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 또는 대통령의 서명식 참석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95%(402.50포인트) 오른 8526.12로 개장한 뒤 85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103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511.4원에 개장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도 다우지수(0.70%), S&P500(0.50%), 나스닥(0.31%)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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