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219곳,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월부터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하는 규정이 시행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가운데 동전주에 속하는 종목은 219개다. 전체 상장사 2877개 중 7.6%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이들 종목은 다음 달부터 주가가 1000원 이상으로 오르지 못한 채 일정 기간 지속되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7월 1일부터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 이상을 지키지 못하면 '주가 미달' 상태로 보고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상장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런 동전주들은 변동성이 크고 이른바 '세력'의 투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다.
관리종목 지정부터 주가 미달 기준 충족 기간까지 고려할 때, 빠르면 4분기부터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종목이 나올 수 있다. 현재 동전주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5조5075억원, 코스피 2조4413억원으로, 코넥스 상장사까지 합하면 총 8조원이 넘는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부터 주가 미달 요건 해당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해, 안내 공시로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에 대해 즉각 안내·조치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