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조정은 매수 기회"···33만전자·263만닉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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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매수 기회"···33만전자·263만닉스 회복

등록 2026.06.24 10:08

이자경

  기자

삼성전자 7%대 상승···33만원선 회복 시도SK하이닉스 3%대 강세···263만원선 거래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 12%대 급락 충격을 딛고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큰 폭으로 밀렸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 회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750원(7.02%) 오른 3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4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만4000원(3.29%) 상승한 26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70만3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은 전날 국내 증시 급락 과정에서 큰 폭으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12.31% 하락한 31만원에, SK하이닉스는 12.47% 내린 25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피는 9.99% 하락한 8203.84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가 단기간 급락하면서 가격 부담이 완화됐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은 2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실적과 가이던스가 메모리 업황과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수요를 가늠할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며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결과에 따라 등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기대와 현실 간 간극을 좁히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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