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마이크론 호실적에 프리마켓 강세···36만전자·280만닉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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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호실적에 프리마켓 강세···36만전자·280만닉스 회복

등록 2026.06.25 09:07

이자경

  기자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AI 메모리 수요 재확인유가·국채금리 동반 하락···위험자산 선호 확대반도체주 중심 매수세···코스피 9000선 회복 기대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국내 프리마켓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다시 확인된 데다 유가와 금리까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규장에서 코스피가 9000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31% 오른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04% 상승한 283만9000원을 기록하며 280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8.78%)를 비롯해 삼성전기(5.55%), LG이노텍(5.75%)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3.34%)도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다른 대형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5%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0%, 0.4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18% 내렸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것은 마이크론의 호실적이다. 마이크론은 24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공급 능력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5% 안팎 급등했다.

거시 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하락하면서 성장주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시간외에서 14%대 급등한 만큼 주 초반 급락했던 주요국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유가 부담이 완화된 점도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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