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DC 수주·FLNG 수익성 확대 기대감···목표가 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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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DC 수주·FLNG 수익성 확대 기대감···목표가 4.2만원

등록 2026.06.25 09:09

김호겸

  기자

독보적 FLNG 기술력으로 실적 개선 전망FDC 본격 수주 시 고마진 선종 비중 확대 예상신규 수주와 원가 절감 효과로 매출 업사이드 기대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증권사들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신규 수주 가능성을 함께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S투자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독보적인 FLNG 건조 역량을 통해 검증된 해수 냉각과 안전 설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FDC 수주에서 국내 조선사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기 FDC 시장은 기존 50메가와트(MW)급 오프쇼어 모델에서 용량을 늘린 70~100MW급 니어쇼어 모델의 시리즈 발주가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FLNG 부문의 원가 구조 개선도 실적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내년 이후 수주 물량부터는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액화 처리 장비 센스포(SENSPO)가 채택되면서 핵심 기자재 내재화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며 "FDC 신조를 본격적으로 수주할 경우 선종 포트폴리오는 LNG 운반선과 FLNG, FDC 등 고마진 선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맞춰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미국에서 육상 데이터센터 건설의 어려움(인허가, 부지 확보, 안정적 전력 공급, 공기 지연 리스크)에 비해 정확한 공기 준수와 원하는 시기에 제공받을 수 있는 FDC에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는 사측 코멘트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승윤 연구원은 "FDC의 경쟁력이 가격보다도 납기인 점을 고려할 때 LNGC 및 FLNG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고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데이터센터 개발 수요와 타임라인을 고려할 때 2030년 이전에 구체화될 가능성 또한 내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외 생산거점 활용을 통한 추가적인 원가 절감 가능성도 제시했다.

양 연구원은 "단순 탑사이드 모듈은 중국과 베트남 등 저비용 생산거점을 활용해 원가를 낮추고 현재 약 50개월 수준의 공기를 40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며 "베트남 CAPA 확대 검토 등 증설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업사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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