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아리스토'에 프리 시드 투자

보도자료

카카오벤처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아리스토'에 프리 시드 투자

등록 2026.06.25 16:50

한종욱

  기자

여러 AI 서비스에 흩어진 정보 연결하는 솔루션 개발개인용 AI 메모리 시장 선도 목표... 인프라로 확장 예정

사진=카카오벤처스사진=카카오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장기 기억을 부여하는 스타트업 아리스토에 프리 시드 투자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리스토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개인용 메모리 솔루션 '멤베이스'(Membase)를 개발하고 있다. 멤베이스는 사용자가 AI와 나눈 대화 및 메일·슬랙·캘린더 등 다양한 업무 도구의 정보를 연결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 업무 히스토리, 개인의 선호도 등을 하나의 기억으로 축적한다.

최근 생성형 AI 사용이 확산되면서 사용자들은 개발, 문서 작성, 리서치 등 목적에 따라 여러 AI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AI마다 서로 다른 기억 체계를 갖고 있어 사용자의 업무 히스토리, 의사결정 맥락 등이 서비스마다 단절되는 문제가 있다.

아리스토는 특정 AI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개인용 메모리 레이어를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AI와의 대화 내용과 업무 데이터를 하나의 기억 체계로 통합해 여러 AI 서비스가 동일한 사용자 맥락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리스토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멤베이스의 메모리 정확도와 사용자 맥락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비개발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만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초기 사용자 확보에 나서며 개인용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팀 단위 협업을 위한 메모리 공유 기능과 AI 에이전트 개발사를 위한 메모리 API 등 B2B 영역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업무 흐름 속에 깊이 들어올수록, 흩어진 맥락을 연결하고 정확히 기억하는 메모리 레이어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아리스토는 뛰어난 제품 구현력과 글로벌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