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BYD, 첫 하이브리드 SUV '3750만원' 출격···씨라이언 6 DM-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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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첫 하이브리드 SUV '3750만원' 출격···씨라이언 6 DM-i 공개

등록 2026.06.26 13:13

권지용

  기자

3750만원 합리적 가격 책정···국산 SUV와 경쟁18.3kWh LFP 배터리 탑재, 전기로만 70km 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사양 적용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BYD 씨라이언 6 DM-i. 사진=BYD코리아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BYD 씨라이언 6 DM-i. 사진=BYD코리아

BYD코리아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첫 모델 가격을 3750만원으로 책정해 국산 하이브리드 SUV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BYD코리아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차에는 BYD 독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DM-i가 적용됐다. 엔진을 주요 동력으로 하면서 전기모터가 보조하는 기존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기모터를 주행의 중심으로 활용하고, 엔진은 효율을 높이는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일상 주행에는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주행감을 제공하면서 장거리에서는 충전 부담을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96kW), 최대토크 22.4kg·m(220Nm),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30.6kg·m(300Nm) 성능을 낸다. 전자식 e-CVT 구조를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와 엔진 구동 방식을 자동으로 전환한다.

BYD 씨라이언 6 DM-i 사진=BYD코리아BYD 씨라이언 6 DM-i 사진=BYD코리아

18.3kWh 용량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복합 기준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에서 주로 볼 수 있는 V2L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3.3kW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다. 18kW급 DC 급속 충전도 지원해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편의사양도 대거 기본 적용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을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이탈 방지, 사각지대 보조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7개 에어백도 기본 사양이다.

가격은 전륜구동(FWD) 모델 기준 3750만원으로 확정됐다. BYD코리아는 합리적인 가격과 전기차 수준의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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