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복날은 닭만 먹나" 장어·오리에 셰프 손맛까지···유통가 흔든' 요즘 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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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 닭만 먹나" 장어·오리에 셰프 손맛까지···유통가 흔든' 요즘 복날'

등록 2026.07.05 09:01

선다혜

  기자

여름철 원기 회복 돕는 장어·전복·오리백숙 인기가정간편식 보양식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성장

gs25 사진=GS25gs25 사진=GS25

7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여름철 보양식 수요 선점에 나섰다. 과거 삼계탕에 집중됐던 복날 마케팅은 장어와 전복, 낙지, 민어 등으로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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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와 복날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 선점에 나섰다

삼계탕 중심이던 복날 마케팅이 장어, 전복, 낙지, 민어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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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15일까지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등 보양식 50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

GS25는 올해 상품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약 3주 앞당기고, 보양식 제품을 9종으로 다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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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생닭, 전복 등 보양 식재료부터 HMR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할인 판매한다

GS샵은 삼계탕, 오리백숙, 냉동과일 등 여름철 먹거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6일부터 12일까지 '초복 맞이 제철밥상' 기획전을 열고 자포니카 민물장어, 완도 활전복, 해신탕 세트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와 롯데홈쇼핑도 전복, 생닭, 장어, 프리미엄 간편식 등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맥락 읽기

외식 물가 상승과 1인 가구 증가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HMR 보양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핵심 코멘트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복날 하면 삼계탕을 찾는 소비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장어, 전복, 갈비탕 등 취향에 맞는 보양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외식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보양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은 복날을 앞두고 보양식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삼계탕뿐 아니라 장어, 전복, 민어, 낙지, 갈비탕, 추어탕 등 다양한 보양식 기획전을 마련하면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상품 구성도 한층 세분화하고 있다.

컬리는 오는 15일까지 '복날 보양식의 모든 것' 기획전을 열고 삼계탕과 갈비탕, 추어탕 등 보양식 50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 생닭과 전복 등 보양식 재료부터 HMR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또 조선호텔 삼계탕,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 오뚜기 능이 삼계탕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GS샵은 삼계탕과 오리백숙 등 보양식은 물론 냉동과일 등을 앞세워 여름철 먹거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능이버섯과 수삼 등을 넣고 죽염으로 간을 한 '인산가 죽염 담은 삼계탕'을 선보이는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정호영 셰프와 협업한 '오리 보양 한상'도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GS25는 이른 무더위와 간편 보양식 수요 증가에 맞춰 상품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약 3주 앞당기고, 제품 종류도 장어덮밥, 전기구이한마리통닭, 스지도가니탕, 갈비탕, 닭볶음탕 등 9종으로 다각화했다.

홈앤쇼핑은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초복 맞이 제철밥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철밥상은 계절별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물을 소개하는 홈앤쇼핑의 월간 대표 식품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는 '초복 맞이 보양식'을 주제로 여름철 대표 보양 식재료를 집중 편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포니카 민물장어와 완도 활전복, 해신탕 세트 등을 준비했으며,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도 전복과 생닭, 장어 등 대표 보양식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으며, 롯데홈쇼핑은 보양식은 물론 치킨스테이크와 메밀면 등 프리미엄 간편식까지 함께 선보이는 식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1인 가구 증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HMR 선호도까지 높아지면서 보양식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복날 하면 삼계탕을 찾는 소비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장어와 전복, 갈비탕 등 취향에 맞는 보양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며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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