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조3000억원 추가 안내 예고고령층 맞춤 오프라인 홍보 강화미청구 보험금 매년 감소 추세 기록
지난해 숨은 보험금 약 3조2470억 원이 소비자에게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숨은 보험금 감축을 위해 매년 전방위로 노력한 결과다.
숨은 보험금은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높은 적립이자율을 기대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숨은 보험금 규모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3조2470억 원으로 전년 4조954억 원 대비 20.7% 감소했다. 2023년 규모는 4조1524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 중도보험금이 1조899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보험금(1조1394억 원), 휴면보험금(1465억 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에도 약 10조3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7월부터 보험계약자나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 대상의 집중 안내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의 협조로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 주소를 확인한 뒤 우편과 모바일 전자고지, 유선 등을 통해 숨은보험금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유튜브 홍보, 동영상 송출, 기념품 배포 등 대국민 홍보도 병행한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비대면 금융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활동을 새로 도입한다.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숨은보험금 확인방법 시연, 보험가입조회 안내 등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고령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금융당국 관게자는 "숨은보험금은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통해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 및 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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