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하이닉스, 청주 패키징팹 증설 속도전···7조 투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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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패키징팹 증설 속도전···7조 투자 집행

등록 2026.07.22 18:36

김제영

  기자

생산 증가 대응·클린룸 오픈 일정 단축AI 메모리 생산 핵심기지 역할 기대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위해 국내 투자에 속도를 낸다.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투자를 앞당겨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 P&T7 팹(Fab) 건설에 7조931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120조6667억원)의 5.88%에 해당한다.

이번 이사회 결의는 기존 P&T7 투자 계획을 변경한다는 내용이다. 생산 증가 대응과 클린룸(Clean Room) 오픈 일정 단축을 위해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기면서 기존 건설 투자 금액을 증액했다. 당초 발표했던 약 19조원 규모의 전체 투자 계획은 변동이 없다.

투자 목적은 기존과 동일한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 대응을 위한 청주 생산거점 확보다.

청주 P&T7은 올해 4월 착공한 SK하이닉스의 7번째 패키지·테스트 공장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조의 핵심 공정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으로 조성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P&T7은 향후 차세대 AI 메모리 생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결의에 대해 "생산 증가 대응 및 클린룸 오픈 일정 단축에 따른 건설 투자 금액 증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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