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3.9%·하이닉스 4.8% 동반 하락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5일 연속 상승테슬라·알파벳 부진에 투자심리 악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 등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성 우려와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 하락한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 하락한 182만6000원이다.
전날 알파벳의 실적 발표 이후 수익성 우려가 나왔다. 알파벳은 CAPEX(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 지출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5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알파벳 주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7.13% 떨어졌다.
테슬라도 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현금 흐름(현금 소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14.5% 급락했다.
간밤 미 군사 당국의 이란 상대 대규모 공습 시사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선언 등으로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됐다. 브렌트유가 7.04% 급등한 배럴당 100.69달러를 기록해 약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겼다. WTI도 6.17% 오른 배럴당 92.19달러로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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