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역대급 실적 낸 JB금융···김기홍 "AX 마인드 갖춰야 산다"

보도자료

상반기 역대급 실적 낸 JB금융···김기홍 "AX 마인드 갖춰야 산다"

등록 2026.08.04 09:51

문성주

  기자

2026년 2차 경영전략회의···리스크 관리 고도화 병행

사진=JB금융사진=JB금융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자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해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까지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JB금융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비이자이익을 늘리고 고효율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2026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 회장과 전 계열사 경영진, 주요 부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하반기 손익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AX는 각 자회사 CEO들이 직접 주도해 조직의 문화와 업무 방식 자체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활용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올 하반기에도 임직원 대상 사내 AI 경진대회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전사적인 AX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문은 연초 제시한 AX 안착 방침에서 실행 주체를 한층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제1차 경영전략회의에서 AX가 전 그룹 임직원 사이에 뿌리내리도록 전사 차원의 독려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번에는 자회사 CEO가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의 변화를 직접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JB금융의 올해 상반기 누적 지배 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한 385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자산 증가로 구조적 이익 기반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냄과 동시에 자산이 지속 성장하며 그룹의 구조적 이익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음을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불확실한 시장 환경을 감안해 전 그룹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JB금융은 하반기 비이자이익 확대와 고효율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역금융 역할과 기업금융 지원 확대, 지점 영업 강화, AI·상품 경쟁력 확대 등을 담은 하반기 5대 전략 과제와 실행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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