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남미 AI 영토 넓힌다···브라질·칠레 AI 기업과 협력 논의

보도자료

네이버, 남미 AI 영토 넓힌다···브라질·칠레 AI 기업과 협력 논의

등록 2026.08.04 15:47

정단비

  기자

지난 7월 29일(왼쪽부터) 네이버 구동현 전략기획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오른쪽에서 세번째) 최수연 대표이사가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 경영진과 미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지난 7월 29일(왼쪽부터) 네이버 구동현 전략기획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오른쪽에서 세번째) 최수연 대표이사가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 경영진과 미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주요 AI 기업 및 정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남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는 4일 최수연 대표와 구동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 경영진이 브라질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cala Data Centers, SDC), 텍토 데이터 센터즈(Tecto Data Centers, TDC) 경영진과 잇달아 만났다고 밝혔다.

SDC는 브라질에서 4.75G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AIDC) 프로젝트를, TDC는 2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업자다.

팀네이버와 SDC·TDC는 현지 AIDC에서 팀네이버가 GPU와 AI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며 브라질과 인근 국가의 기업 및 AI 스타트업에 컴퓨트를 제공하는 공동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또 AIDC 기술 교류와 운영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공동 협업 모델에 대한 후속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칠레에서는 현지 최대 통신사인 엔텔(Entel)과 만나 SaaS 유통, 스마트시티 사업, GPU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팀네이버는 또 칠레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공공기관 대상 AI 전환 사업과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팀네이버는 네이버웍스와 클로바 케어콜 등 공공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칠레 정부는 공공 AI 전환과 '디지털정부전략 2030' 추진 과정에서 팀네이버의 공공 AI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으며, 소버린 AI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참여를 요청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남미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현지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네이버의 풀스택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확인한 만큼, 후속 실무 논의를 통해 남미 지역의 AI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