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금 판매 호조에 수익성도 크게 개선106분기 연속 흑자···주당 5000원 배당
고려아연이 귀금속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주당 5000원의 배당도 결정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4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330억원으로 151.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올해 10.7%로 3.8%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3730억원, 영업이익은 5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6%, 126.8%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분기 실적 공시를 시작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은과 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은 판매액은 4조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7배 늘었다. 금 판매액은 1조2250억원으로 58.5% 증가했다. 아연과 연, 동 판매액도 일제히 늘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날 2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5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1분기 배당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1만원, 배당 총액은 약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4년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치로 설정했고 2024년과 2025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선제적 투자, 유가금속 회수 역량 등이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며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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