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IPTV·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증가와 AI 데이터센터(AIDC)의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6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69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에서 단말 부문을 제외한 수익은 3조76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AI 데이터센터 등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과 비용효율화 등 투자수익률(ROI) 중심의 수익성 개선 활동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모바일 부문 전체 수익은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1조6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9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성장한 3146만7000여개로, 2분기에 총 53만6000여개의 가입 회선이 순증했다. MNO 가입회선은 2244만2000여개, MVNO 가입회선은 902만5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0.4% 늘었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3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가입자는 2분기 3만 8000명이 순증했으며, 전년 대비 3.6% 늘어난 56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IPTV 수익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3377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AIDC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1241억원을 달성해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부문 수익은 중계메시징 매출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34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회선 수익은 같은 기간 0.2% 상승한 2057억원으로 나타났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LG유플러스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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