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파업에도 시장 기대치 넘어서음료·아이스크림 등 여름상품 강세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비심리 회복과 날씨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4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22.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68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조5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소비심리 회복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년보다 강수일수가 줄고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음료·아이스크림 등 수익성이 높은 여름 상품 판매도 늘었다. 물류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동일점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별화 상품과 상품 구성 변화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깨먹는 디저트와 PBICK 더 키친 간편식 등이 인기를 끌었고, 생필품 프로모션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담배 비중은 줄어든 반면 식품과 가공식품 구성비는 각각 0.4%포인트(p), 0.9%p 높아져 평균 상품이익률이 개선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장보기 특화점과 스마트 그로서리를 확대해 1~2인 가구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며 "방한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상품특화점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을 도입하는 등 고객층별 점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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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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