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글렌코어에 10억달러 투입···구리 공급 안정화

보도자료

한국수출입은행, 글렌코어에 10억달러 투입···구리 공급 안정화

등록 2026.08.17 10:42

문성주

  기자

AI·에너지전환 시대 필수 소재 조달 확보

DB한국수출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한국수출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수출입은행이 구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종합 자원기업 중 하나인 글렌코어(Glencore International AG, 스위스 본사)에 총 10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에너지전환·전력망 등 전략산업의 필수 소재인 구리에 대한 수입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글렌코어는 구리·아연·니켈 등을 생산하는 광산과 제련설비를 운영 중이다.

구리는 전기·통신·건설·기계·운송 등 산업 전반과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 전력망 구축에도 사용된다.

수은이 제공한 자금은 글렌코어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글렌코어는 대출 기간 동안 한국 기업에 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글렌코어는 현재 칠레와 페루 등 여러 국가에 광산과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만큼 특정 국가나 광산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체할 수단이 있다.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국내 기업의 구리 등 원자재 확보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경제안보 차원의 선제적 정책금융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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