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완전 타결 아니지만 파업 대신 교섭 합의성과 보상 및 연봉 인상 쟁점 지속 협의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은 노사 교섭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큰 틀의 공감대를 마련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고한 총파업을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측과 교섭을 진행한 뒤 파업보다 협상을 통해 쟁점을 풀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는 이날 논의가 완전한 타결이나 잠정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와 조합 간 주요 쟁점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파업이 아닌 교섭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세부 사항은 정리되는 대로 조합원 채널을 통해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뱅크 노사는 5~6% 수준의 연봉 인상을 놓고 논의를 이어왔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공정한 성과 보상을 요구하며 닷새간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해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는 빠른 외형 성장의 성과를 임금과 보상 체계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주요 노사 현안으로 거론돼왔다.
이번 파업 철회로 영업 차질 우려는 일단 해소됐지만 세부 보상안 확정까지는 추가 교섭이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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