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잎맥'까지 선명···갤럭시 Z8 울트라 접사 성능 눈길

산업 전기·전자 체험기

'잎맥'까지 선명···갤럭시 Z8 울트라 접사 성능 눈길

등록 2026.09.04 10:14

강준혁

  기자

'엑스퍼트 로' 눈길···가상의 조리개 역할접사 촬영 지원···'메인→초광각' 자동 전환2400만 화소 옵션도···12·50MP 합성 구현

사진=강준혁 기자사진=강준혁 기자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켜고 렌즈를 물체 앞에 갖다 대니, 자동으로 '접사' 기능이 활성화됐다. 그러자 다소 불투명했던 피사체는 물체 주름 하나하나 구현한 고화질 장면으로 탈바꿈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8울트라' 카메라 기능에는 이를 비롯한 수많은 혁신이 담겨 있었다.

지난 3일 갤럭시Z폴드8울트라를 들고 카메라 출사를 다녀와 본 기자의 감상이다. 가장 눈길이 간 기능은 접사였다. 기자는 출사 현장에서 나뭇잎 1센티미터(CM) 앞까지 다가가 촬영을 해봤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는 나뭇잎의 잎맥부터 거친 표면 질감까지 세세하게 구현했다. 카메라를 피사체에 가져가면 메인 카메라에서 초광각 카메라로 자동 전환하는 식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예컨대 갤럭시Z폴드울트라 엑스퍼트 로(Expert RAW) 기능을 통해 가상의 카메라 조리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배경 흐림 정도와 빛망울을 사용자 편의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촬영이 가능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엑스퍼트 로 기능은 역광에서는 별도의 반사판 없이 인물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수중 촬영에서는 줄어든 붉은색을 복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촬영을 보조한다.

사진=강준혁 기자사진=강준혁 기자

기능과 더불어 카메라 성능 또한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에는 1200만, 5000만화소 등 다양한 화소 옵션이 담겼다.

특히, 고해상도 사진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2400만화소 촬영 옵션도 추가했다. 1200만화소 이미지 여러 장과 5000만화소 이미지를 합성해 밝기와 선명도, 디테일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메라 어시스턴트에서 고해상도 옵션을 설정하면 전문 촬영 모드에 들어가지 않고도 일반 모드에서 2400만화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초광각 카메라는 전작의 1000만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높인 만큼 풍성한 질감을 사진에 담아냈다.

저조도 동영상에는 AI 기반 노출 제어와 노이즈 제거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을 증진했다. AI는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증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고, 피사체의 움직임과 급격한 노출 변화를 분석해 자동으로 밝기와 선명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AI 편집 기능 역시 개선됐다. 카메라 내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를 사용하면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물체를 지워 화면을 정리하는 지우개(Erase) ▲물체를 옮기거나 이미지 기울기를 조정해 구도를 다시 짜는 이동(Move) ▲텍스트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만들기(Create) ▲사진 전체나 인물 얼굴에 새로운 스타일을 입히는 스타일(Style)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강준혁 기자사진=강준혁 기자

촬영 외 기능도 강화됐다. 일례로 문서 스캔 기능은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됐다. 촬영 과정에서 함께 찍힌 손가락과 접힌 모서리, 모아레 무늬 등을 보정하고 여러 장을 연속으로 스캔할 수도 있다. 결과물은 이미지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는 지난달 7일 공식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라인업을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 3종으로 늘리면서 내놓은 최상위 모델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