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국책은행, 4500억원 출자···7000억원 스케일업 펀드 추진

보도자료

3대 국책은행, 4500억원 출자···7000억원 스케일업 펀드 추진

등록 2026.09.07 12:02

문성주

  기자

대형 1개·중형 2개 구성···전체 출자 비율 64.29%9월 30일 접수 마감···공동 심사 후 11월 운용사 선정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총 4500억원을 공동 출자해 7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미래 신산업을 이끌 유망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세 국책은행은 7일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공동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각 은행이 1500억원씩 부담해 모두 4500억원을 출자하고, 총 7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는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형으로 나뉜다. 대형 분야에는 국책은행 출자금 1926억원을 투입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 1개를 조성한다. 목표 결성액에서 국책은행 출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4.20%다.

중형 분야의 조성 목표는 총 4000억원이다. 국책은행들이 2574억원을 출자해 각각 2000억원 규모의 펀드 2개를 만들 계획이며 출자 비율은 64.35%다. 대형과 중형을 합치면 펀드 3개의 전체 조성 목표액은 7000억원, 국책은행 출자 비율은 64.29%다.

세 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은행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정책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7일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후속 협력 성과다. 협의회가 정한 7대 핵심 공동·협력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은행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시로 대면회의를 열어 펀드 조성 방안과 지원 대상, 일정 등을 협의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9월 30일 마감한다. 이후 공동 심사를 거쳐 11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세 은행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맞춰 모험자본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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