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3% 내린 6700대 출발···삼전닉스도 동반 약세

증권 투자전략 개장시황

코스피 3% 내린 6700대 출발···삼전닉스도 동반 약세

등록 2026.09.14 09:32

노영현

  기자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 지연코스닥 1% 이상↓...800대 출발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 하락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가 주말 사이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 간 외무장관급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3% 넘게 급락 출발했다. 코스닥도 1%대 이상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81포인트(3.01%) 내린 670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909.91)보다 217.3포인트(3.14%) 내린 6692.61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개인은 7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4억원, 155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9시 7분 기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58%), 삼성전자우(-3.54%), SK스퀘어(-6.70%), 삼성전기(-4.43%), LG에너지솔루션(-1.67%), 현대차(-3.92%), 삼성바이오로직스(-1.70%), KB금융(-1.24%), 삼성생명(-1.24%) 등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들 간의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장초반 하방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일 치솟던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안도감이 확산한 결과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6% 뛰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6% 올랐다.

그러나 유가 하락과 미국 주식시장 반등의 배경이 됐던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간 외무장관급 회의는 결국 연기됐다. 주말 사이 바레인이 이란의 걸프만 주변 인프라 공격 등을 언급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탓에 사우디의 참석도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82포인트(1.56%) 내린 807.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820.64)보다 14.37포인트(1.75%) 하락한 806.2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기관은 302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19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총 상위 주요 종목 중 알테오젠(-2.80%), 에코프로(-2.73%), 에코프로비엠(-3.35%), 레인보우로보틱스(-3.33%), 이오테크닉스(-1.91%), 심텍(-1.68%), 로보티즈(-2.94%), HLB(-3.02%) 등이 하락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1.2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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