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싱가포르 거점 확대

보도자료

하나증권,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싱가포르 거점 확대

등록 2026.09.14 10:06

김호겸

  기자

디지털자산 운용 모델과 상품 개발 협력싱가포르 거점 활용한 해외 사업 추진STO 제도화 대응 인프라 구축 계획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왼쪽)과 김국현 업비트 글로벌 대표가 11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왼쪽)과 김국현 업비트 글로벌 대표가 11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업비트 글로벌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금융사업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운용모델과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공동 투자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글로벌은 업비트의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사다. 양사는 하나증권의 금융·자산운용 역량과 업비트 글로벌의 디지털자산 기술 및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운용 사업모델 개발과 관련 상품·서비스 설계 및 출시, 인프라·시스템 구축, 공동 투자 등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식은 관련 제도와 시장 환경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싱가포르를 활용한 해외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하나증권은 현지 자산운용사 HAMA(Hana Asset Management Asia)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비트 글로벌 역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라이선스 범위 안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국내 토큰증권(STO) 제도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펀드 등 전통 금융상품을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STO 발행 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STO 제도화 속도에 맞춰 발행 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내년 시장 본격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현 업비트 글로벌 대표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해외 사업 경험을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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